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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인터뷰] "일반의약품 GMP기업 합병…'셀메드' 가치 더 높이겠다"

  • 관리자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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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은 지난 2008년 약사 출신 장봉근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약사사회에 빠르게 각인되며 브랜드 파워를 확장 중이다. 현재 보유한 제품만 약 200여개로 약국가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약사의 선택을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9년 공식 론칭한 셀메드는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을 활용한 제이비케이랩의 대표 제품으로 장 대표가 오랜 기간 연구한 결과물이다.


셀메드는 세포교정영양소와 기능성 영양제, 한방제, 화장품인 외용제로 나뉘며 이중 세포교정영양소는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력으로 약사의 상담에서 이뤄지고 있다.


세포교정영양요법에 맞게 환자의 사례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지향하게 되면서 약국은 능동적으로 환자에게 복약지도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게 됐다.


회사 경영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이에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약사 출신이라는 점은 파트너의 상황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가 가능했고 또 약사의 필요와 눈높이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했다.


약사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이어갔다. 지역별 약사 교육에 세포교정영양요법의 배경과 이론을 설명하는 강의를 꾸준히 진행했고 학회에서 세포교정영양요법을 알리는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참여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약사들의 가입은 빠르게 증가했다. 제이비케이랩은 회원제로 운영 중인데 현재 가입자 수는 2500곳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 약국 수의 1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론칭 5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장봉근 대표는 "세포교정영양요법과 완벽한 제품에 대한 고집이 아무래도 성장을 하는 배경이라 생각한다. 향후 3년간 4000개의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세우는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약국의 매출 증대와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한 질적인 성장인 부분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지역 약국을 빌드 업 시키기 위해 지역별 브랜드센터를 두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메드는 온라인, 홈쇼핑 등이 아닌 오직 약국을 판매 채널로 선택하고 있다.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약국 약사의 역량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다른 채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약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을 상담할 수 있다는 데 약국만한 곳이 없다고 판단했고, 이러한 생각은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셀메드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환자와 약국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면 쉽고 빠른 길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셀메드는 필요한 영양소를 약사님들의 전문 상담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더 좋은 효능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약사님들의 역량을 높이고, 약국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제이비케이랩은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제이비케이랩은 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인스팜을 지난 4월 합병했다. 이를 통해 천연물 기반 일반 의약품도 출시 할 예정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이번 합병으로 유통 채널 일원화와 지원 조직 통합 운영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셀메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올 6월에는 해열진통제, 감기, 알레르기, 안약, 파스류 등 제형과 레시피가 기존 제형에 따르지 않고 천연영양소도 가미해서 효능을 더 강화한 일반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제이비케이랩은 화순의 천연물의약품, 광교 제제연구소, 성남 천연물연구소, 대전 바이오연구소로 전국 4개의 연구소를 갖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이 신약개발에 힘을 쏟는 데는 약을 개발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회사의 발전과 미래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이비케이랩은 향후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약국에서는 위기 앞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셀메드는 약사 주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다. 우리 약사는 건강 상담의 주역이고, 셀메드는 그 약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의 역할을 단순히 처방만 하는 업무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선봉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셀메드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10년 뒤의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기반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원료로 더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효과가 확실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